[윤성임 칼럼] 챗GPT 효과적인 사용법과 한국형 인공지능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제언
[윤성임 칼럼] 챗GPT 효과적인 사용법과 한국형 인공지능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제언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3.03.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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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맞아 새로운 혁신 바람과 함께 전 국민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향상과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지길

초거대 AI의 대표주자인 Open AI의 ‘ChatGPT’와 ‘Dall-e 2’를 필두로 전 세계적으로 생성AI가 미치는 산업, 경영, 교육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맥락을 이해하는 대화형 글쓰기 플랫폼인 ChatGPT는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손가락을 터치하던 방식에서 우리가 일상으로 사용하는 ‘음성 자연어’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혁신적이라 할 수 있다.

챗GPT의 주요 활용 기능은 아이디어 얻기, 대화하기, 번역하기, 코딩하기, 시, 소설, 숙제, 논문 등 글쓰기, 머리글, 표 등 다양한 형식으로 요약하기, 기획서, 보고서, 사업계획서 등 초안 잡기, SNS 채널 및 쇼핑몰 운영을 위한 제목, 키워드, 내용, 카피라이팅 등 목적에 맞는 글쓰기, 교육 커리 및 주제, 퀴즈, 책 목차 및 내용 작성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목적성 글쓰기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눈에 띄게 놀라운 업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단, 현재는 챗GPT가 정답만을 주는 것이 아닌, 아주 그럴듯한 답을 주므로 그 내용에 대한 진위 파악 및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 이런 문제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되리라 생각한다.

최근 컨설턴트, 중소상공인, 농업인, 신중년을 대상으로 챗GPT(chatGPT), 달리2(DALL-E2), 미드저니(Midjourney), D-ID, 비디오스튜(videostew), 브루(VREW), 스포키(Sporky), 노션(Notion), 네이티브 (Native), 뤼튼(WRTN), 아숙업(AskUp) 등 국내·외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들을 활용하여 업무 생산성 향상 및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보았다.

또한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 및 SNS 셀프 브랜딩 강화 교육을 진행하면서 아래와 같은 효과적인 챗GPT 사용법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대표적인 생성 AI 플랫폼들은 영어로 돼 있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먼저 생긴다는 점이다. 이 점을 극복하려면 크롬 구글에 기본적으로 구글 번역 기능이 탑재돼 있으므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후 ‘한글로 번역’을 클릭하면 한글로 번역된 페이지를 볼 수 있다. 또한 영어 문장을 선택한 후 번역할 수 있는 ‘DeepL Translate: Reading & writing translator’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추가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둘째, 챗GPT는 한글로 질문하면 번역하는 과정으로 인해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다. 이는 ‘프롬프트 지니’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글로 프롬프트를 입력해도 영어로 자동번역해서 서버에 질문을 던지고, 영어로 받은 답변을 한글로 자동 번역해주므로 한글을 사용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다.

셋째, 챗PGT는 프롬프트에 좋은 질문을 던지면 좋은 답을 주고, 나쁜 질문을 던지면 나쁜 답을 준다는 점이다. 즉 프롬프트의 질문 내용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목적에 맞게 제시하냐에 따라 콩 심는 데 콩 나고, 팥 심는 데 팥 난다는 속담처럼 답의 질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이 또한 다양한 분야와 경우에 따른 프롬프트 템플릿을 제시해주는 ‘Enhanced ChatGPT’ 이나 ‘AIPRM for ChatGPT’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넷째, 챗GPT와 대화한 내용을 복사해 다른 곳에 붙이기 한다거나 공유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는 챗GPT의 답변을 ‘copy’ 버튼으로 쉽게 복사할 수 있게 해주는 ‘ChatGPT Optimizer - Boost Your AI Workflow’, 한 세션의 챗 질문과 답변 내용 모두를 URL로 공유할 수 있는 ‘ShareGPT: Share your ChatGPT conversations’를 설치하길 권장한다,

다섯째, 챗GPT는 2021년 10월 데이터를 학습한 데이터이므로 최신 데이터가 없다는 점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챗GPT가 웹사이트에 접근해 최신 정보도 함께 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WebChatGPT: 인터넷 액세스가 가능한 ChatGPT’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러한 효과적인 사용법에도 불구하고 영어, 컴퓨터 등을 평소 잘 접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영어로 돼 있는 국외 인공지능 플랫폼 사용에 대한 심적 두려움과 거리감이 여전히 남아 있기에 지속적인 인공지능 플랫폼 사용에 장애가 됐다.

이러한 장애 요인은 국내 한국형 인공지능 플랫폼인 비디오스튜(videostew), 브루(VREW), 스포키(Sporky), 노션(Notion), 네이티브 (Native), 뤼튼(WRTN), 챗뤼튼, 아숙업(AskUp)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극복해 볼 수 있다.

현재는 자고 일어나면 새롭고 업그레이드 되는 인공지능 플랫폼 소식에 전문가들도 따라가기 버거워 ‘테크 스트레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국내·외 인공지능 플랫폼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이 우리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플랫폼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대체한다고 한다. 2달 만에 1억 명의 사용자 수를 가장 빠르게 확보한 챗GPT를 통해 자연어로 컴퓨터와 대화하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며 전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아직은 인공지능 플랫폼이 초기 시장이라 윤리적 문제, 저작권 문제, 개인 정보 문제 등 많은 숙제도 놓여 있지만 기술의 진보는 후퇴하지 않을 것이다.

서울디지털재단에서 배포한 ‘chatGPT 활용 사례 및 활용 팁’ 사례처럼 정부 기관 및 연관 단체에서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및 관련 제도, 교육, 유용한 자료 발간 등이 활발히 이뤄져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새로운 혁신 바람과 함께 전 국민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향상과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특히 중장년, 퇴직(예정)자들에게 생성AI 플랫폼을 활용한 자신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쉽게 콘텐츠화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교육은 고령화 장수 시대에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동인구 증가 및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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