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당 수뇌부, “민주당은 수구꼴통 같은 반일 선동질 그만둬라”
국힘당 수뇌부, “민주당은 수구꼴통 같은 반일 선동질 그만둬라”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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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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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통큰 정치에 좌파들은 미꾸라지에 소금을 뿌린 것 처럼 반응"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구한말식 ‘죽창가’를 외치며 ‘수구꼴통’ 같은 반일 선동질에 매달리고 있으니 그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정부와 여당의 주요 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외교 성과를 강조하면서, 필사적으로 성과를 폄훼하는 민주당을 향해 직격탄과 엄호사격을 날렸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생을 놓고 ‘잘하기 경쟁’을 하자던 이재명 대표가 12년 만의 한·일정상회담을 폄훼하고 나선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너무나 가볍고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민주당이 여전히 구한말식 ‘죽창가’를 외치며 ‘수구꼴통’ 같은 반일 선동질에 매달리고 있으니 그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한·일 관계 정상화는 북핵 도발과 중국 위협을 저지하고 경제에 새 활력을 주는 마중물”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무책임한 국내 정치용 ‘닥치고 반일’ 행태는 국익에 손실만 끼칠 뿐”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익외교를 위해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시작된 ‘빈집털이’가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아무리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대통령이 타국의 정상을 상대하고 있을 때는 같은 편에 서 있어야 우리 국민”이라고 적었다. 특히 “(민주당은) 하는 행태가 ‘초딩’도 울고 갈 만큼 ‘좀스럽고 민망한’ 수준”이라고 일갈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마치 나라가 당장이라도 일본에 넘어갈 것처럼 호들갑”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속셈은 뻔하다.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내린 정치적 결단을 정쟁화해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또 다른 방탄 방패로 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두려움에 짓눌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비겁함보다는 과감하게 행동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에 동행하고 귀국한 직후 자신의 SNS에 “첫 회담에서 지소미아 완전 정상 복원, 수출규제 조치 해제, 셔틀 외교 재개, 경제안보 협의체 출범 등의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라면서 “한국과 일본은 날아다니는 미사일과 무거운 역사 가운데 봄의 해빙을 맞이한다”는 로이터통신의 기사 제목을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방일 성과를 강조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모 매체와의 통화에서 “(한일 정상은) 12년 만에 만난 것”이라며 “한·미·일이 공조하지 않으면 지금의 국제 패권 다툼 속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고육책이라는 말이 있다. 자기 몸을 다쳐서라도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안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집회 직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주적은 일본이 아닌 북한”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지금 북한을 위한 내란 선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국익과 외교마저도 방탄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한반도의 전쟁을 막기 위해 굳건한 안보 정책에 여념이 없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방일 성과는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한일 관계를 정립하고 미래를 향해 나가자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 이라면서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가 거론됐는지에 집착하는 좌파 언론에 대해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는 의제가 아니었다"라고 잘라 말하고 "(강제징용 및 위안부 문제와 관련)새로운 사과가 능사가 아니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편, 필사적으로 방일 성과를 폄훼하고 한미일 공조를 막으려는 국내 일부 좌파 세력은 이미 그 의도가 간파되어 별다른 국민적 여론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KBS와 MBC 등 좌파 언론노조에 장악된 공영방송을 비롯하여 일부 좌파 매체들이 반일 프레임을 내세우며 윤 대통령의 방일 성과를 오히려 굴욕 외교라는 식으로 덮어씌우려 하고 있으나 국민적인 여론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KBS,MBC에 근무하는 비 좌파노조 복수의 임원들은 "이젠 공영방송의 반일 프레임 마저 잘 먹히지 않는다. 인사참사 운운하면서 대통령 흔들기, 이태원 사고를 이용해서 정부 흔들기, 반일 프레임 씌워서 여론 흔들기 등 쓸 카드는 다 써보는데 아무것도 먹히지 않는다. 정권 빼앗기고 분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뉴스 앵커의 얼굴에 여실히 드러나니 무슨 언론사의 신뢰성이 살아나겠나? 격세지감을 느낀다." 라고 입을 모았다.   

한 시사평론가는 "윤 대통령의 일본과의 관계 회복을 선언하니까 좌파 세력들은 미꾸라지에 소금을 뿌린 것 처럼 반응한다." 라면서 "해묶은 반일감정에 사로잡힌 좌파의 민낯이 드러난 이상, 이제 '수구꼴통'이라는 말은 좌파를 일컫는 말이 되게 생겼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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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3-03-19 23:40:27 (223.62.***.***)
좌파요? 분명히 논란도 많고 비난받을 것도 있는게 사실인데 이런 의문 제기하는것도 반일좌파 주장인건가요? 정부가 설득을 못했고 여론의 의심과 불신 가진게 사실인데 이걸 이리 말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중도로서 좀 불쾌하네요. 일본이 과연 진심어린 사과할지도 의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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