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친일몰이 가짜뉴스, 결국 사과로 마무리
KBS의 친일몰이 가짜뉴스, 결국 사과로 마무리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03.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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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가짜뉴스 논란이 결국 KBS의 사과로 마무리 됐다. 

KBS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회담 의전 실황방송에서  “일장기를 향해 윤 대통령이 경례하는 모습을 방금 보셨다. 단상에 태극기가 설치돼 있는데 의장대가 우리 국기를 들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가, 이후 가짜뉴스 논란이 크게 불거지자, “화면상에 일장기만 보여 상황 설명에 착오가 있었다‘고 급하게 사과했다.

문제는 KBS의 오보 또는 가짜뉴스로 인해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했으며, 일부 야권에서는 이를 의전 참사라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이날 성명에 “대통령에게 반일 프레임을 씌워 국민을 선동하려는 의도도 기가 차지만, 당사자가 아닌 대리 사과도 분노할 노릇”이라며 이 앵커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미 가짜뉴스로 다 퍼져나간 후에 뒤늦게 사과했다”고 질타하며 “대한민국에 ‘친일몰이’ 광풍이 불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 안내를 받아 의장대 앞쪽으로 걸어 들어온 다음, 잠깐 멈춰서서 가슴에 손을 얹었다. 카메라 화면에 바로 잡히지 않았지만 맞은 편에 걸려있는 태극기를 향해 경례한 것이었다. 기시다 총리가 먼저 허리를 숙여 경례 자세를 취했고, 윤 대통령도 살짝 목례를 했다. 이 모습은 TV로도 생중계됐다. 초청국인 일본의 의전 프로토콜에 따른 것으로 의장대 사열 도중 양 정상이 함께 양국 국기에 예를 표하게 돼 있다.

그럼에도 KBS 앵커는 실황 중계 당시 마치 윤 대통령이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에 대고 경례를 했다는 식으로 발언을 하면서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실제로 국내 야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방일을 폄훼하면서 의전 실수까지 일으켰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씨는 전날 SNS에서 “의장대 사열시 양국 정상은 사열 중간 각국 국기에 경례한다”며 의전 실수라고 주장했다.

KBS는 결국 사과를 했으나 가짜뉴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순방 당시 외국 국기에 경례한 사진을 공개하며 KBS의 가짜뉴스와 맹목적으로 윤 대통령의 방일 성과를 폄훼하는 야권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안병길 의원은 SNS에서 문 전 대통령이 이집트 순방 당시 이집트 국기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것도 의전 사고이고 외교 참사냐. 당시 의전비서관은 누구였느냐. 촌스럽고 철 지난 반일팔이 선동, 참 보기 딱하고 추하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의원도 “반일편집증에 시달리는 또 다른 패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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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2023-03-20 18:37:55 (119.197.***.***)
문제는 철 지난 반일 몰이 하는 작자들 이나, 친일 소리 듣기 싫어 자기 주장도 못 펴는 국민들이 문제다.
지금은 자유대한민국을 망국으로 이끄는 간첩, 빨갱이들에게 분노하고 촛점을 맞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