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안민석 SNS 전쟁 "정, 안민석의 모든것을 빼앗아버리겠다...선전포고"
정유라.안민석 SNS 전쟁 "정, 안민석의 모든것을 빼앗아버리겠다...선전포고"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3.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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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장동 사건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연루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대장동 뇌물 받은 사람이 뻔히 존재하는데 그걸 왜 우리 엄마와 엮느냐”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대장동 사건과 최서원(개명 최순실)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것에 반발했다.

정유라페이스북
정유라 페이스북

정씨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엄마 병간호와 자녀 육아 문제로 근래 페이스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안 의원이 또 가만히 있는 저희를 긁어놓는다”며 이같이 글을 올렸다.

앞서 안 의원은 어제(1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2015년 3월 하나은행이 실적이 전무한 화천대유와 컨소시엄 ‘성남의 뜰’을 꾸린 점 등을 근거로 “최순실과 대장동 판도라 상자, 그것이 궁금하다. 대장동과 최순실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2015년은 최순실 국정농단이 절정에 달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씨는 “진심으로 더는 못참겠다. 6년을 반항 없이 당했다“며 “안 의원이 제 인생을 망치는 데 모든 것을 건 것처럼 저도 안 의원의 모든 걸 빼앗아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안 의원이 ‘카더라 통신’으로 지껄인 말 한마디에 저와 엄마는 또 조사를 받고 한동한 괴로울 것”이라며 “없는 형편에 병원비에 허덕이는데, 변호사 선임할 비용조차 없는 걸 알면서 일부러 이러는 것인가”라고 분노했다.

또 안 의원을 향해 “국정농단으로 한 자리 하고 같은편이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재미있느냐”고 질타했다.

정씨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게 민주당에서 자신있게 말하는 정의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안 의원과 민주당이 후회할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궁쥐에 물린 쥐는 무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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