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개인전 "인드라망...사회적 시선, 그 잔인하고 냉혹함”
김지연 개인전 "인드라망...사회적 시선, 그 잔인하고 냉혹함”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3.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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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서운갤러리 7월 30일까지

[정성남 기자]김지연 개인전이 전등사 서운 갤러리에서 오는 7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드라망’이라는 주제의식을 회화 작품들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인드라망이란 넓고 큰 그물인데 그물코 마다 구슬이 달려 있으며 서로가 서로를 비추고 있어, 우리는 스스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비추고 있는 밀접한 관계라는 의미의 불교적 세계관이다.

김지연 작가는 "‘사회적 시선은 비판과 감시의 성격을 가진다는 관점에서 잔인하고 냉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림속의 인물들이 시선을 피해 고개를 숙이거나 얼굴을 감추는 이유는 사회적 시선의 두려움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또 "우리는 여러 가지 사건.사고들로 인해 타인의 잘못에 민감하고 감시하는 삶에 익숙해져 있다면서 우리의 삶에서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선이 비판적이기보다는 관용적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운 갤러리는 강화도 전등사 무설전에 자리하고 있으며 종교성과 예술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공간으로 현대미술을 품은 종교 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운 갤러리에서는 2012년 개관이래 참신한 감각과 열정과 함께 실험정신에 투철한 40세 미만의 현대 미술작가를 발굴할 목적으로 청년 작가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김지연 작가는 지난 2016년부터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사회적 사건을 회화(繪畵)와 설치 작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김 작가는 성균관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힐데스하임 응용예술대학에서 실내건축을 전공했다. 현재 경기도 시흥에 작업실을 두고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개막해 5개월간 열리는 김지연의 인드라망展은 ‘2023년 서울갤러리 청년 작가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시이며,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는 서양화가 김태호 (서울여대 현대미술 명예교수), 설치미술가 곽남신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조각가 정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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