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월 27일은 국회 ‘방탄절’이라고 불러야겠습니다. 기어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고 말았습니다. 당 대표의 범죄혐의에 스스로 면죄부를 붙인 것이며, 동시에 불체포특권을 폐지하겠다는 과거의 자신을 부정한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범죄혐의는 배임과 횡령입니다. 민주당은 이런 파렴치한 혐의에 눈을 감고 ‘검찰독재’를 주문처럼 반복했습니다. 게다가 이 대표는 정치범, 사상범 행세를 했습니다. 이처럼 민주당 지도부는 자신의 망상으로 만들어낸 환영(幻影)에 스스로 결박되었습니다.
지난 24일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여야가 상호추천을 하면 가결시키기로 했던 합의를 뒤집은 것입니다.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한 몰상식한 작태입니다.
3일 전 민주당 모습은 바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려는 예행연습이었습니다. 함께 몰상식하게 행동하면서, 범죄적 연대의식을 키웠던 것입니다.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가까스로 방탄에 성공했지만, 이것은 몰락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방탄의 길 끝에는 정치적 옥쇄만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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