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여론호도...부패 정치인의 궤, 연론 호도에 방탄 몰두"
국민의힘 "이재명, 여론호도...부패 정치인의 궤, 연론 호도에 방탄 몰두"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1.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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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검찰의 추가 소환에 응하겠으나, 소환 요구가 대선 패배에 따른 정치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고 한 데 대해 "여론 호도"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 기자회견은 수사 협조가 아니라 수사 결과를 노골적으로 부정하겠다는 이재명식 정치 투쟁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관련한 범죄 혐의는 정치 영역이 아닌 사법 영역이다라며 여론을 호도하고 방탄에 몰두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제 검찰 조사에서는 침묵하더니 기자회견을 통해 변명 언변을 과시했다. 불안감이 몰려오는지 '검사 독재정권의 장기집권 계획'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며 "민주당을 사당화하고는 당헌까지 셀프 개정해가며 '이중 방탄막' 뒤에 숨고서는 억압과 탄압을 운운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두 번째 검찰 출두 후에도 여전히 검찰 수사가 조작이고 정치보복이라 주장한다. 검찰이 진실을 왜곡하고 기소를 목표로 사실을 조작했다고 말한다"며 "죄가 없다고 하면서 검찰 질문에 입 다무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이 대표가 '정치검찰'이라고 정치 공세를 해도 본인 범죄를 덮을 수 없다. 핍박받는 어설픈 코스프레를 그만하기 바란다"며 "부패한 정치인의 추한 궤변을 국민이 더 들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조만간 서울에서 민생·민주주의 위기를 규탄하는 '국민보고대회' 를 열기로 하는 등 장외 투쟁을 예고한 데 대해서도 "국회의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1당이 장외로 나가는 것은 스스로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민주당이 조만간 장외투쟁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는데 이 또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에 대한 도전이다. 떼를 지어 힘을 과시해 검찰 수사에 저항하자는 것인데 이것이 공당이 할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그냥 '이재명 대표 방탄 읍소'를 위한 장외 투쟁을 시작한다고 솔직히 고백하는 것이 깔끔하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을 향해 '거짓 폭로'를 하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을 겨냥해 인격 살인적인 거짓 폭로를 하면서 억울하면 특검을 받으란 것은 어디서 배운 행패인가"라고 말했다.

법사위 간사인 정점식 의원도 "대변인이란 사람이 아무 말이나 내뱉는 것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가짜뉴스에 대한 여론 조작 행위, 반복되는 허위 사실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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