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의원들이 참여한 모임 '사의재'가 발족한 데 이어 이번엔 비명계 의원들이 주축인 '민주당의 길'이 이달 말 출범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터라, 사의재만큼이나 출범 시기를 두고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실제 출석 날짜와 조사일수를 놓고 검찰과 줄다리기를 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 대표가 공언한 대로 출석 자체는 기정사실이다.
당내에서는 성남FC 건에 이어 대장동까지 전선이 확대되면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비명계 의원들이 세력화에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비명계 의원들이 주축이된 '민주당의 길'이 이달 말 출범한다.
31일 공식 출범을 앞둔 '민주당의 길'은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김종민·이원욱 의원 등 30여 명의 의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은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비명계가 구성한 '반성과 혁신'에서 시작했는데 친문계 4선 홍영표 의원과, 이인영 의원 등이 가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 내 친문 의원들이 참여한 모임 '사의재'와 '민주주의 4.0' 등 친문계 인사들로 구성된 모임도 잇따라 활동을 재개했다.
검찰 수사가 이재명 대표를 압박해 가는 가운데 비명계·친문계가 대안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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