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전진2리 생활권(후진항), 어촌신활력증진 공모 사업 선정
양양군 전진2리 생활권(후진항), 어촌신활력증진 공모 사업 선정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23.01.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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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촌의 정주여건·소득 창출 환경을 개선하여 ‘자립형 어촌’ 조성에 박차

양양군 후진항의 전진2리 생활권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70억 등 총 10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경제·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등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위해 유형1-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유형2-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유형3-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강현면 전진2리 후진항(사진:카카오맵 로드뷰 활용)

군은 후진항을 비롯한 전진2리 생활권의 정주·소득 창출 환경을 개선하여 ‘자립형 어촌’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사업 공모를 신청했고, 수산·어촌, 지역개발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합동평가단의 서면 및 현장평가 절차를 거쳐 1월 19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후진항과 주변 마을에 100억 원(국비 70, 도비 9, 군21)을 들여, 어촌계·마을회·어촌앵커조직* 등 다양한 단체와 협업하며 어촌먹거리·어촌살이·귀농정착·생활서비스 거점 공간 조성 등 마을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창출을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자료:해양수산부)

* 어촌앵커
사업거버넌스 운영, 링커조직 발굴·육성, 사회혁신 프로그램 운영, 어촌스테이션 기획·운영, 공간환경 마스터플랜 지원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전략을 마련하고 인적자원을 발굴․연계하는 핵심 지원 조직으로 공모평가 시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되는 조직

특히, 어촌앵커조직이 사업기간 동안 상주하면서, 주민과 함께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경제활동 및 어촌살기 프로그램,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전진2리 생활권은 노후한 어항시설과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두 차례 어촌·어항 재생사업에 도전하였지만 탈락의 아쉬움을 겪은 바 있다. 또한 쇠퇴한 어촌으로 인해 신규 유입인구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유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어촌 재생과 함께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구축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후진항 일원의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항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환경 개선을 위해, 차례로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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