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대표가 ‘민생경제의 시름’을 말하면서 ‘정치가 국민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관련해 " ‘특권층을 위한 영업사원’의 진면목(眞面目)은 이재명 대표가 보여준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오늘 ‘민생경제의 시름’을 말하면서 ‘정치가 국민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상적인 야당 대표의 발언이라면 설날을 앞두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며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범죄 피의자’ 신분으로 일개 ‘토착 비리 범죄 혐의자’일 뿐이다.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당 대표에서 벌써 물러났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가 민생경제의 시름을 말하는 것은 ‘위선’이다"고 저격했다.

또한 "‘이재명 방탄 국회’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리고 있다"며 "여기에 민생은 들어갈 틈조차 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오늘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가릴 때가 아니’라면서 정부에 ‘30조 민생프로젝트’의 빠른 협의도 촉구했다"며 "이 대표의 ‘30조 민생프로젝트’는 대통령 행세하는 ‘자기 방탄의 악취’ 탈취용 ‘거짓 민생프로젝트’일 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설 연휴 전날인 오늘까지도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며 정쟁을. 윤석열 정부를 ‘특권 정부’라고 규정하며 국민을 ‘부자와 서민으로 갈라치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을 ‘특권층을 위한 영업사원’이라고 비난하며 해외 순방에 나선 대통령을 향해 저주를 퍼부었다"라며 "유체이탈이 아주 제대로다"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을 설계하고, 인허가해서 특권층을 만들고 수천억의 부당 이득을 얻게 해줬다"라며 "대기업이 수십년 전에 성남 분당에 병원 짓겠다며 싼값에 산 땅을 용도변경 해줘서 조 단위 가까운 개발이득을 얻게 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특권층을 위한 영업사원’의 진면목(眞面目)은 이재명 대표가 보여준 것이다"며 "민생을 판다고, 국민 갈라치기를 한다고, 대통령 공격을 한다고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가 사라지지는 않는다"라고 저격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설날 밥상에 올라갈 자신에 대한 비난’을 걱정하지 말고 ‘국민의 설날 밥상’을 걱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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