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의 수첩] (63) 죄와 벌의 만남
[권성동의 수첩] (63) 죄와 벌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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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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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연일 대여(對與)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제는 체육관 선거, 사당화, 극우화, 꼴보수화 등등 언사를 동원하기까지 했습니다.

유 전 의원의 일관된 특징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민주당의 언어와 논리를 그대로 가져와서 당내투쟁에 쓰는 것입니다. 본인 딴에는 정의로운 척하지만, 그 결과는 민주당 아바타이자 정치적 그루밍에 불과합니다. 결코 우리를 지지하지 않을 세력에게 정치적 추파나 던지는 비련의 어장관리, 이것이 유 전 의원이 말한 ‘따뜻한 보수’입니까?

얼마 전 유 전 의원은 완장차고 설치는 ‘윤핵관’을 제거하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한 윤핵관이 구체적으로 누구입니까? 명확하게 적시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 때 윤심 마케팅을 했던 유 전 의원은 당시 윤핵관이 맞습니까, 아닙니까?

또한 유 전 의원은 여당 대표가 대통령 노예 같은 사람이 되면 국민이 비웃는다고까지 했습니다. 당원의 투표로 선출될 당 대표가 ‘노예’라고 비아냥대면, 이는 당원에 대한 모욕입니다. 이런 태도야말로 유 전 의원의 왜곡된 엘리트 의식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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