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 대통령 신년회 거부한 이재명에 집중 포화"
국민의힘 "윤 대통령 신년회 거부한 이재명에 집중 포화"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1.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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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文·李 회동에 "범죄 의혹 당사자들끼리 만나 결속...죄와 벌"

[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4일 '성남FC 의혹' 수사 관련 검찰의 소환 조사 일정을 '연기'하고 지방 순회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맹폭을 가했다.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주재 신년인사회에 불참하고 경남 양산으로 향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난 것을 두고도 "여러 범죄 의혹의 당사자끼리 만나서 결속을 다진 것"이라고 성토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만남의 형식은 전직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회동이지만, 본질은 '죄와 벌'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신년인사회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양산으로 내려갔다"며 "전직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서 한 일이 고작 평양온반 먹으면서 현 정부를 비난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를 향해 "얼굴도 많이 살도 빠지고 불안함이 역력한데 최근에 지방에 다니면서 정치탄압을 받는 모습으로 자신을 치환해 가면서 약간의 용기를 얻으니까 이제 농담할 여유가 생긴 것처럼 보인다"면서 "(그러나) 본바탕에 보면 여전히 불안해서 못 살겠다는 표정은 역력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실시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가리기 위한 꼼수라며 맹비난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하자고 주장하면서 '수사 협조가 최고의 내조'라고 말한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을 향해 "입이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지경"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장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방탄을 위해 주가조작 사건 '특검'을 하자는 것"이라며 "흡사 점포 정리를 위한 '창고 대방출'을 보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또 그는 김의겸 대변인을 향해 "때아닌 특검으로 사골곰탕을 우릴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저질러 놓은 가짜뉴스 생산에 대한 수사부터 성실하게 임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조수진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추진 움직임 관련 질문에 "그런 걸로 이재명 사법리스크, 대장동 부패 게이트를 비롯한 각종 의혹이 덮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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