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어제(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새해인사를 드리고 함께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은 얼마 전 만났을 때처럼 국가와 국민, 서민경제와 일자리에 대한 염려를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며, "권성동 의원이 국회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권 의원은 "십수년 전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때의 초심 그대로 지금 주어진 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뇌물·횡령 등 혐의로 지난 2018년 3월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전 대통령은 올해 6월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고, 지난 28일 윤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정으로 4년9개월의 수감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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