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321) 국민안전처 신설이 필요합니다
[황교안의 손편지] (321) 국민안전처 신설이 필요합니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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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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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안에서 어제(29일)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안타까운 사고로 5분이 숨지고 37분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소음을 막으려고 설치한 방음터널이 피해확산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방음터널이 전국에 52곳이 있습니다.

철제 뼈대 위에 강화플라스틱으로 방음판을 덮어 만들었는데 이것이 화재에 약한 가연성 재질입니다.

이번에도 플라스틱 재질의 천장이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고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밀폐된 방음터널 내부에서 거센 불길이 삽시간에 번져 피해가 컸습니다.

강화유리보다 단가가 저렴한 재질을 사용한 결과로 인명 피해를 키운 것입니다.

이로 인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합니다.

안전에 대한 종합적이고 상시적인 대응대책이 필요합니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에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국민안전처가 국무총리실 산하에 만들어졌는데,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충분한 대책도 없이 폐지했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안전처 신설을 다시 검토해야 할 때입니다.

정말 가슴 아픕니다.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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