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69) 검찰에 나가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하라
[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69) 검찰에 나가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하라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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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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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재명을 소환했다. 그 소환에 응하고 안 응하고는 이재명의 자유다. 응하지 않을 때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소환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 그런데 이재명은 광장으로 나섰다. 사람들을 모아놓고 목에 핏대를 세우며 윤석열정부를 공격한다. 가장 몰상식하고 불공정한 정권이라고 규탄한다.

그에 대한 범죄혐의는 민주당이 여당일 때 대선후보경쟁자인 이낙연측에서 제기한 의혹들이다. 문정권이 깔아뭉개던 것들이 검찰, 경찰의 수사를 통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다. 야당파괴니 정치보복이니 하는 이재명의 주장은 천부당 만부당한 헛소리다.

그 범죄혐의는 모두 그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일 때, 순전히 권한을 남용하여 벌인 개인 차원의 비리일 뿐이다. 야당의 대표로서 야당의 의지로 정치 투쟁을 하다 벌어진 일이 결코 아니다. 그런데 그는 왜 거리로 나섰나? 국민을 선동하면 개인비리를 정치투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일까? 이는 마치 주먹으로 허공을 내지르는 것처럼 이리석은 짓이다.

이재명은 정치투쟁의 환상을 버리고 법정투쟁의 길로 나가야 한다. 검찰에 나가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하라. 그게 통하지 않으면 법정에서 자신의 진실과 정의를 위해 투쟁하라.

그것이 그가 살 길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하려고 했던 사람, 야당대표를 하고 있는 사람이 마지막까지 비굴한 모습을 보여서 되겠는가! 대한민국은 법이 지배하는 나라다. 그는 공인으로서 대한민국과 법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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