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준비하자…1월말 시행 전제해야"
권성동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준비하자…1월말 시행 전제해야"
  • 인세영 기자
    인세영 기자
  • 승인 2022.12.06 09:5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5일 "대한민국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즉시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권 의원은 이날 SNS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했다.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부분 국가 역시 의료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만 적용하고 전방위적 실내 착용 의무는 해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당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목소리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권 의원은 '친윤(친윤석열) 그룹' 핵심이자, 차기 당권주자로도 꼽힌다.

권 의원은 "현재는 (밖에서) 벗고 있던 마스크를 식당 출입하면서 착용하고, 착석 후 물 먹으며 벗었다가, 음식 받으러 가면서 다시 착용한다. 이후 식사하면서 벗고, 다시 계산할 때 착용하며, 실외에선 다시 벗는다"며 "이런 방역이 과연 얼마나 효과적일지 의구심을 갖는 국민들의 의견은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획일적이고 광범위한 의무 부여 대신, 보다 국민의 자율과 의사가 존중받는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방역당국에 요청드린다"며 "적어도 (내년) 1월 말에는 '의무 해제 검토'가 아닌 '시행'을 전제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지금까지 국민들은 정부 방역 대책에 가장 헌신적으로 함께 해왔다. 생활 불편은 물론 경제적 손해까지 감수했다. 이제는 일상의 자유를 돌려드려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의료시설, 복지시설 및 위중증 환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 더욱 큰 에너지를 모아보자"고 덧붙였다.

앞서 대전시는 내년 1월부터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대전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시장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원재 2022-12-06 17:59:10 (223.62.***.***)
북한은 코로나백신 자체가 없는데 어떻게 인구가 줄지않고 오히려 늘고있나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622998?sid=100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