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 해임안 뒤로 미루고 예산안 머리 맞대야"
주호영 "민주, 해임안 뒤로 미루고 예산안 머리 맞대야"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2.12.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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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제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해임건의안은 뒤로 미루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머리를 맞대 줄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1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금 국내외적으로 대단히 어렵고 화물노조 파업도 겹쳐 있고 경제적 상황이 위기를 향해 달리고 있는데 예산이 제때 의결돼 필요한 곳에 들어가지 않으면 경제의 어느 곳에서 탈이 날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내일 본회의에 처리할 안건이 전혀 없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이유와 명분이 없고, 그렇게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젯밤 24시부로 예결위 예산심사가 중단되고 본회의로 예산안이 부의됐다. 예년에 비하면 예결위 예산심사가 많이 진척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정기한 내 통과는 많이 어려운 상황이고 정기국회 내 통과를 하려 해도 지금부터 양당 간 충분한 논의와 타협이 있어야 될 것"이라며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민주당의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파업노동자들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일명 '노란봉투법'을 단독으로 상정한 것과 관련, "만약에 민주당이 끝내 이 법을 일방처리한다면 우리는 정부에 법률안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말이 좋아 노란봉투법이지 한마디로 민주노총과 같은 귀족노조의 불법 파업에 면책 특혜를 주는 법안"이라며 "민주당이 전 세계에 없는, 불법파업을 합법화하자는 이런 법안을 일방처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연히 분란만 일으키고 법체계에도 맞지 않고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 강행을 지금이라도 즉시 멈출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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