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울우유협동조합,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
경기도-서울우유협동조합,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2.11.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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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품종 다양화, 낙농가 신 소득원 발굴, 우유소비 확대 등 상호 협력 약속

경기도와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3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경기도-서울우유협동조합 업무협약’을 체결, 젖소품종 다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서울우유협동조합이 23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북부청사)
경기도-서울우유협동조합이 23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북부청사)

이번 협약은 최근 사료 가격 급등, 2026년 자유무역협정(FTA) 유제품 시장 완전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낙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이고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영수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낙농가 소득증대와 우유 소비 확대, 젖소 육성우 목장 조성, 젖소 품종(저지종 등) 다양화와 우수 유전자원의 생산·평가 및 보급 등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분야에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지종 정액 및 수정란 생산 등 젖소 품종 다양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젖소 송아지 육성 및 공급으로 낙농 생산성을 향상하고, 경기도형 젖소 육성우 사업을 개발하여 도내 낙농가에게 큰 힘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 젖소 사육 농가 수는 우리나라 전체 6,010호의 38%인 2,283호이고, 사육두수는 15만 5,642두로, 전국 38만 9,390두의 40%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도는 도내 낙농업 발전을 위해 낙농지원센터 운영, 학교우유급식 지원,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일일 원유처리량 1,908톤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으며, 도내 낙농가 2,283호의 약 60%가 소속 조합원으로 경기지역 낙농산업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양평군 소재 생명공학연구소를 통해 저지종 사육 및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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