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 '천화동인 이재명의 침묵'... 말해야 할 것은 대장동 ‘진실’ 뿐" 압박
국민의힘 " '천화동인 이재명의 침묵'... 말해야 할 것은 대장동 ‘진실’ 뿐" 압박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2.11.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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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성대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구속 이틀 만에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문이 오늘 시작 된것과 관련해 "‘천화동인의 그 분’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침묵이 말하는 것"이라며 " 그리고, 말해야 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구속 이틀 만에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문이 오늘 시작됐다"며 "조만간 법원의 판단이 있을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를 ‘공직자가 민간업자와 유착함으로써 지방 권력을 사유화해 막대한 사익을 취한 중대 범죄’로 보고 있다"며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본부장, 남욱 변호사는 법정 증언을 통해 이 ‘중대범죄’의 진실을 폭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분신’이라던 인물들에 대한 최근 논란에 최소한 도의적인 유감 표시라도 해야 한다는 당내 비판마저 직면했지만, 오히려 검찰수사가 조작이라는 적반하장과 민생법안과 예산을 볼모 삼아 침묵하고 있을 뿐이다"고 저격했다..  

이에 "민주당은 ‘야당탄압’이라며 생떼를 쓸 것이 아니라 그들을 향한 의혹에 대한 설명이나 해명이라도 먼저 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미 이재명 대표 취임 후 온갖 비난을 뚫고 구축한 자신의 '방탄 당헌당규'지만, 그조차도 이재명 측근에 대해선 철저히 ‘재방탄’으로 전혀 작동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수석대변인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는 내용의 민주당 당헌 80조는 이미 형해화 된지 오래다"며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자 김용 부원장이 오늘 떠밀리듯 자진 사의 표명했다"고 에둘러 비난했다.

또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의 여전한 의문이자 핵심은 천문학적인 이익금은 도대체 어디로 갔느냐이다."고 따지며 "결국 권력자와 그의 측근 집단이 금전적 이익을 챙기기 위해 벌인 비리 사건이다"고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욱 변호사는 법정에서 ‘2015년 2월부터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시장실 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고, 진술이 거짓이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이기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앞서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본부장도 구속 만료로 석방되면서 ‘이제 사실만 갖고 얘기하겠다’며 작심한 듯 추가 진술을 예고했던 터다"며 "이재명 대표 1인의 사법리스크가 민주당은 물론 우리 정치를 위험에 빠트리고 국가적 혼란을 일으키는 지경이다"라고 압박했다.

이어 "부디 민주당이 상식 있는 공당의 면모를 되찾기 바란다"며 "부패와 비리는 단연코 민주주의의 후퇴일 뿐이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지금은 대장동 사건 대응 교육을 할 때가 아니라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때임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명심하기 바란다"며 "이재명 대표는 언제까지나 침묵 뒤에 숨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말해야 하는 것은 대장동의 ‘진실’ 뿐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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