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반공 운동, 신의주반공학생의거 77주년 추도식 개최
세계 최초 반공 운동, 신의주반공학생의거 77주년 추도식 개최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2.11.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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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 최재형 국민의힘 국회의원
기념사 : 최재형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국학생수호연합(이하 학수연)이 11. 23. (수) 신의주의거 추모탑에서 신의주반공학생의거 77주년 추도식을 최재형 국회의원·조명철 전의원 등과 함께 진행한다. 학수연은 1945년 11월 23일 학생의거가 일어난지 74년이 지나 2019년 11월 23일날 정치교사의 사상주입에 대항하여 김화랑 초대 대표가 삭발한 날이라며 학수연에게 뜻 깊은 날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수연은 “학교를 장악하여 학생들을 정치적 홍위병으로 이용하는 역사를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사상주입은 민주주의 장치를 이용한 정치범죄”라고 규정했다. 뿐만 아니라, “‘윤 퇴진 집회’에 학생 참가를 종용한 백금렬 교사의 정치범죄는 과거 신의주 학생 3천여명을 사살한 소련군의 만행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 날 추도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헌화가 있었으며, 최재형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조명철 평안남도 지사, 권영해 전장관, 김태훈 사단법인 북한인권 등이 함께 참여하였다. 또한 탈북민대안학교 하늘꿈학교, 여명학교 학생 네 명, 탈북민 대학생과 통일활동을 하는 대학생 네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참석자들은 추도 개회 및 헌화를 하고, 하늘에서 온 편지를 읽으며 신의주반공학생의거에 참여한 용기있는 학생들을 추모하였다.

(다음장 성명 전문)

<성 명 서>

·안녕하십니까 전국학생수호연합 대표 최재영입니다.

오늘 11월 23일은 77년전 신의주에서, 세계 최초의 반공학생의거가 있던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 반공학생의거는 국제공산주의 제국에 점령된 다른 국가들, 가령 헝가리나 폴란드도 아닌 우리나라에서 전세계 최초로 행해진 운동입니다. 참고로 헝가리는 우리나라보다 11년 뒤에 반공운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신의주반공학생의거는 세계 최초의 의거인 만큼, 처절하게 짓밟혔습니다.

과거 신의주에서 공산당은 학교라는 터전을 총칼로 점령하여, 계획적으로 학생들에게 공산주의를 사상주입하였습니다.

학교를 빼앗아간 공산당은 정치학교, 즉 공산당 홍위병 양성학교를 만들었습니다.

당시 용기있는 우리의 학생들은 항거하기 위하여 5천명이 모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많은 숫자의 학생들 입니다. 그들은 소련 보안서 앞으로 찾아가 자신들의 터전인 학교를 돌려달라고 항의하였습니다.

하지만 공산당은 항의하는 학생들을 무참히 학살할 뿐이였습니다.

전차로 밀어버리고, 기관총을 발포하였으며, 전투기를 띄워 무참히 학살하였습니다.

정치교사도, 공산당도 학생들을 사상주입 홍위병으로 기르는 역사는 아주 오래된 것입니다. 그것으로부터 항거한 학생의거의 결과는 기관총과 전차, 그리고 전투기로 짓밟힌 학생들의 시체로 오늘날 남았습니다.

참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오늘날 전국학생수호연합의 대표로서 우리 학수연이 아직도 건재한 조직적 정치교사 집단으로부터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전차와 전투기로 학생들을 사살하지는 않겠지만, 학생들의 영혼을 좀비로 만든다는 점에서는 시체로 만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결말이 그러한 시체로 되풀이될까 두렵습니다.

3년 전 반일문양을 그린 종이를 신체에 부착하라는 인헌고 때부터,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을 찍지 않으면 사망이라는 광주 불법선거운동 사태, 그리고 지금까지도 광주학생들을 동원하여 대통령 퇴진집회에 나가 연설을 하는 백금렬 교사. 또한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곳곳에서 사상주입으로 반대한민국적 가치를 선전선동하는 정치교사들은 77년전 학생들을 전차와 전투기로 사살한 공산당과 다름 없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과거 신의주에서 학생들을 집단 사살한 공산당을 당당하게 비판할 수 있어야 하며, 두려움을 뒤로하고 용기를 내어 목숨걸고 항거한 학생들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기록하여 스스로 자유를 찾는 학생들을 길러내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 한국의 학생사회는 국가전복, 내란선동으로 해체된 반대한민국 세력인 통진당의 잔재가 사상적으로 침투하는 것이 최근 보도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교육은 이념의 혈관입니다. 지금 한국은 혈관이 꽉 막혀 썩어간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1945년 11월 23일에 세계 최초로 일어난 반공학생의거 에서 학생들은 기관총을 난사하는 공산당에게 “자 쏠테면 쏘아라, 우리는 정의를 위하여 죽어도 좋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74년이 지난 2019년 11월 23일에 인헌고에서 최초로 학생들이 집단을 구성하여 정치교사들에게 항거하였습니다. 당시 대표였던 김화랑 군은 “협박할거라면 협박하라, 우리 학수연은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지며 삭발하였습니다.

누군가는 정치교사의 사상주입 문제를 별 거 아닌 문제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교사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학생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민주주의라는 장치를 악용하는 정치범죄이며, 38선 이북 김일성 주체사상은 그러한 정치범죄의 결과물이고, 그 폐혜가 우리나라의 반국가세력으로 이어지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윤 퇴진 집회’에 학생 참가를 종용한 백금렬 교사의 정치범죄는 과거 신의주 학생 3천여명을 사살한 소련군의 만행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정말 별 거 아닌 문제입니까?

아니면 우리 모두가 교단 내 정치범죄들을 끊어내야 하겠습니까

우리 전국학생수호연합은 세계 최초의 반공.반소련 운동인 신의주반공학생의거의 용기를 계승할 것이며, 계속해서 많은 학생들에게 신의주반공학생의거를 알리는 것을 학수연 공식 활동으로 이어나갈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와주신 많은 분들께서 제가 말씀드린 학수연의 의지를 증명해주신다고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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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22. 11. 23.

전국학생수호연합 대표 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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