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천년고찰 낙산사 탐방로 경사 낮춰 장애인 접근성 높인다.
양양군, 천년고찰 낙산사 탐방로 경사 낮춰 장애인 접근성 높인다.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22.11.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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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행약자 위해 급경사 지역에 완만한 경사로 253m 조성 계획
- 장애인 및 고령의 어르신 관람권 좋아지길 기대

양양군이 보행 약자의 낙산사 탐방 편의를 위하여 '낙산사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낙산사 홍예문 쪽으로 오르는 노선은, 아래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거쳐 경사로 형태의 탐방로가 약 250m 조성되어있다. 일주문에서 오르는 130m 구간까지는 완만하게 탐방로가 조성되어있어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나, 그 이후로는 경사가 급해져 장애인, 고령의 어르신 등 보행약자의 통행에는 어려움이 있다.

낙산사 전경. 기와 공사를 하고 있는 원통보전의 모습(출처:낙산사 홈페이지)

이에 따라, 경사가 급해지는 지점을 시작으로 2023년 준공 완료 예정인 템플스테이 쪽 소나무 숲길까지, 낮은 지대의 소나무 숲길 옆으로 무장애탐방로(데크로드 길이 253m, 폭 2m)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특별조정교부금(도비) 포함 5억원이며, 지난 17일 착공하여 내년도 3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탐방로 조성 시 난간, 핸드레일 등 시설도 함께 설치하여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낙산사 무장애 탐방로 조성 위치(사진:양양군 제공)

군 관계자는 “이번 무장애 탐방로 조성을 통해, 보행약자가 천년고찰 낙산사를 편히 탐방하고, 템플스테이를 통해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양양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낙산사와 주변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누구나 편히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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