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산업, 복지, 환경 분야 예산 눈에 뜨이게 늘어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2023년도 본예산으로 4,347억 원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3,849억 원보다 약 498억 원이 증액된 예산으로, 본예산으로는 처음으로 4천억이 넘는 예산안이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산업, 수송․교통, 국토․지역개발 등 경제분야가 전체 예산의 34.04%인 1,409억 원 ▶복지, 보건, 환경, 문화․관광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분야에 37.96%인 1,571억 원 ▶재난방재, 민방위 등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 분야에 2.56%인 106억 원 ▶인건비 등 운영경비와 기타 분야에 25.44%인 1,052억 원을 각각 편성하였다.
주요 사업별로는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 118억,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67억, 농어촌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 80억,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49억, 어촌뉴딜사업 68억,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4억, 여운포천 정비사업 46억,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 30억, 군립도서관 건립사업 29억, 강현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19억 등이 편성되었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 중 자체재원은 지방세 240억 7,822만원과 세외수입 217억 6,052만원 등 총 458억 3,874만원으로 전년대비 0.17% 증가했으며,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3,594억 5,567만원으로 17.2% 증가했다.
세입 분야별 주요 증가내용으로는, 지방세분야에서 지방소비세 증가분 24억이 반영되었고, 세외수입분야에서는 공공예금 이자수입 10억원이 증가되었다. 한편, 지방교부세는 352억 5천만원, 보조금은 175억 1천만원이 증가됨에 따라 본예산 규모가 늘어나게 되었다.
이번에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은 제270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내달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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