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열린 '2022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대회' 성황리에 마쳐
빗속에 열린 '2022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대회' 성황리에 마쳐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22.11.16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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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강변과 해변을 달린 레이스, 코스와 운영에 찬사 이어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강변과 해변을 모두 달리는 전국 규모의 양양 마라톤 대회가 지난 13일에 열려 많은 참가자들의 찬사 속에서 성황리에 마을 내렸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약 3,000명의 참가자가 몰린 이날, 양양에서 처음 치러진 전국 마라톤 대회지만 우리나라 주요 마라톤 대회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양군과 대한육상연맹, G1방송이 주최하고 강원도 육상연맹과 G1방송의 주관한 이날 대회는 아름다운 양양 남대천과 낙산해변·동호해변을 두루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코스가 설계됐다.

코스는 일반부 하프(Half), 10km, 5km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양양 웰컴 센터를 출발해 남대천 일출로와 낙산대교를 거쳐 동호해변에 반환점이 설치됐으며, 대회 참가자들은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와 청정 자연이 조화를 이룬 남대천 일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며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2 전국중고교 마라톤대회가 함께 개최되었으며, 동호인 가족 및 동반자를 위한 이벤트 행사로 남대천길 걷기행사도 마련하여, 참가자 일행들도 대회와 함께 동해바다와 남대천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늦가을 빗속에서도 3,000 여명의 건각이 양양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사진:양양군 제공)

대회 운영 측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의용소방대연합회, 모범운전자회, 체육회 등 300여명을 대회 곳곳 주요 지점에 배치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을 뿐만 아니라, 양양중·고교 사이클부 단원으로 구성된 자전거 패트롤팀과 구급차 등을 운영해 부상자 발생 시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완벽 대비를 했다.

한편, 대회장 일대에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 볼거리와 먹거리 재미를 더했으며,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도 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바다와 남대천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던 최고의 대회 운영이었다”며, “궂은 날씨에 대회 지원을 위해 고생하신 자원봉사자, 경찰, 의료진 분들 덕분에 대회를 잘 즐길 수 있었고, 다음번 양양 강변 마라톤대회 참가가 기대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욱 보완하여, 전국 단위에서 더 나아가 세계적인 국제 대회로도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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