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재고 늘어나…삼성·LG '수요 직격탄'
경기 침체에 재고 늘어나…삼성·LG '수요 직격탄'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2.11.16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전·TV·휴대폰 등 3Q 가동률 일제히 감소…재고자산은 兆 단위 증가
올해 초 재고 조정 노력 역부족…내년 감산 및 투자 축소 확대 우려

경기 침체와 수요 부진이 깊어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의 재고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15일 각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상으로 올해 3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3개사의 재고 자산을 합치면 83조원 규모다.

3분기 삼성전자의 재고 자산은 57조3천198억원이다. 작년 말의 41조3천844억원보다 16조원 가까이(38.5%) 늘어난 수준이다.

사업부문별 재고는 디바이스경험(DX) 27조974억원, 반도체(DS) 26조3천652억원, 하만 2조7천739억원, 디스플레이(SDC) 2조5천537억원 등이다.

특히 업황 둔화 여파로 반도체 부문 재고는 작년 말 16조4천551억원에서 10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달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3분기에 예상보다 고객사 재고 조정이 크게 나타나면서 재고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재고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연말까지는 다양한 매크로 이슈 영향에 고객사 재고 조정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수요에 다소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겨울'을 나는 SK하이닉스도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 3분기 재고 자산은 14조6천650억원으로, 작년 말의 8조9천166억원 대비 64.5% 증가했다.

가전 수요 위축에 LG전자의 재고 자산도 작년 말 9조7천54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11조2천71억원으로 14.9% 늘었다.

사업부문별 재고는 가전(H&A) 3조8천418억원, 홈엔터테인먼트(HE) 2조1천803억원, 전장(VS) 1조6천980억원 등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최기식 변호사 (前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차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