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처분 털어낸 정진석號 TK로…텃밭 민심 다지기
가처분 털어낸 정진석號 TK로…텃밭 민심 다지기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2.10.13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당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을 찾는다.

출범 직후부터 이어진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리스크'를 털어낸 뒤 첫 공식 지역 방문으로, 비대위는 당분간 전국을 순회하며 매주 '현장 비대위 회의'를 열고 당 안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당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현장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

매주 두 차례 열리는 비대위 회의는 그간 국회에서 열려왔지만, 전국 각지의 당면 현안을 점검하고 국민들과 접점을 넓히는 민생 행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현장 비대위 회의가 소집됐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대구ㆍ경북 언론인과 간담회를 하고, 이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에서 태풍피해 현황과 지원 방안을 점검한다. 정 비대위원장은 피해 복구작업이 한창인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방문해 태풍 피해 기업체들의 상황도 살필 예정이다.

정진석 비대위는 지난달 8일 출범했지만, 출범 직후부터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공세에 시달려왔다.

가처분 리스크로 활동에 제약을 받아온 비대위는 지난 6일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 덕분에 정당성을 확인받았고, 이를 계기로 활동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

비대위는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별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최근 내부 갈등으로 흐트러진 당 조직력 회복과 지지율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