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렁주렁스튜디오(대표 주수현)가 개발한 설화탐정 AR도서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모전 진행 결과를 발표하고 이 자리에서 ‘설화탐정 AR 도서’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설화탐정 AR 도서는 제주, 영월, 충주, 단양 지역의 설화를 재구성해 흥미로운 캐릭터화를 하면서 시리즈물로 기획한 도서다. 특히 증강현실로 설화 속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점에서 지역성과 상품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렁주렁스튜디오는 2020년에 설립되어 설화를 발굴, 증강현실 도서로 만드는데 매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지역의 사라져 가는 향토 콘텐츠를 AR로 재탄생해 현재와 미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초, 충북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이후 급격한 발전을 통해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주수현 대표는 “창작자에서 사업가가 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단계별로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해준 만큼 지금의 쾌거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주렁주렁스튜디오는 2026년까지 우리나라 내 20개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꾸준한 설화 발굴과 콘텐츠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후 3년 이내의 (만) 39세 이하인 우수 청년창업자를 선발하여 창업공간 제공, 창업교육 및 1:1 전담 코칭, 최대 1억 원까지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 전(全) 과정을 패키지로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 안산 개교를 시작으로 전국 18개 지역에서 청년창업가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발돋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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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