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의 수첩] (1) 죄악은 외면할수록 성장하며, 망각할수록 반복 된다.
[권성동의 수첩] (1) 죄악은 외면할수록 성장하며, 망각할수록 반복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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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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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MBC가 자막조작사건의 본질을 계속 호도하고 있습니다. MBC는 ‘핫마이크 헤프닝’으로 끝날 일을 자막까지 조작하여 가짜뉴스를 만들고, 백악관과 미 국무부로 메일을 보내 외교갈등을 의도적으로 야기하려 했습니다.

민주당은 MBC가 만든 미끼를 이용하여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욕설 프레임’을 만들어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트위터로 어떤 욕설을 했는지부터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민주당과 MBC가 조작선동에 매달리는 이유는 거짓말에 대한 책임을 방기해왔기 때문입니다. 멀리는 김대업 사건부터 최근 생태탕 선동까지 도대체 민주당 인사들이 무슨 정치적 책임을 졌습니까?

오히려 민주당은 각종 의혹에 거짓말을 반복하는 사람을 당 대표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처럼 거짓말에 인센티브를 주기 때문에 당 전체가 조작선동에 매진하는 것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거대한 보이스피싱 집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MBC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광우병 조작선동을 한 사람들은 영전에 영전을 거듭했습니다. 송일준 PD는 광주 MBC 사장을 거쳐, 지난 지방선거 때는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경선까지 참여했습니다.

최승호 PD는 문재인 정부 하에서 MBC 사장을 했습니다. 조능희 PD는 MBC 노조위원장과 기획편성본부장을 하다가, 현재 MBC플러스 사장으로 있습니다. 조작선동에 대한 인센티브는 민주당과 놀랍도록 유사합니다.

정부와 여당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두고 MBC는 언론탄압이라고 억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을 탄압한 언론은 더 이상 언론이 아닙니다. 언론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집단이 어떻게 언론탄압을 운운한다는 사실 자체가 논리적 모순입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민주당과 MBC가 결탁하여 자막조작을 통한 외교참사 미수 사건입니다. 이번 사태의 교훈은 조작선동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죄악은 외면할수록 성장하며, 망각할수록 반복됩니다. 엄정한 대응만이 그 뿌리를 뽑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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