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는 쓰레기" 예상과 달랐던 브라질 대통령선거
"여론조사는 쓰레기" 예상과 달랐던 브라질 대통령선거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2.10.04 11:1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측은 좌파 성향의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우측은 우파 성향의 보우소나루 현직 브라질 대통령. 예상을 깨고 우파 대통령이 1차 선거에서 많은 득표를 받았다. 

'예상 밖 결과'라는 평가만으로는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결과에 대한 브라질 국민 반응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여론조사의 예상과는 달리 엄청난 표를 받으면서,여론조사에 의하면 완승을 거둘 것으로 보였던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기 때문이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TSE)에 따르면 1차 투표 개표가 99% 완료된 가운데 브라질노동당(PT) 후보인 룰라 전 대통령이 48.4%를 득표해 1위에 올랐다. 자유당(PL) 후보인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은 43.2%의 지지율로 2위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5.2%포인트로, 그간 여론조사기관에서는 두 자릿수 차이를 보인다면서 룰라의 압승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두 후보간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다.

특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개표 70% 직전까지 득표율 1위를 지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결국 브라질 대통령 선거는 오는 30일 결선으로 가게 됐다. 

언론에서는 "숨어있던 샤이 보수표가 브라질에서도 나왔다"면서 브라질의 민심을 전했다. 

좌우를 떠나 여론조사를 믿던 브라질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1차 투표 결과 놀랍다" "충격적이다" 라는 반응이다. 

'어떻게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그렇게 높은 득표율을 얻었느냐'는 취지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는 브라질에서 우파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인기가 상당하며, 브라질 민심이 좌파로 돌아서기에는 지난 좌파 정권에서의 경험과 주변 국가의 몰락에서 보고 배운 경험치가 너무 높다는 평가를 낸 바 있다. 

결국 1차 투표에서 좌파 언론에서 밀던 룰라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하면서, 결국 결선에서는 숨어있던 보수층이 일제히 투표장에 나오면서 우파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전문가들이 늘어났다.

브라질 한 시민은 "보우소나루에 대한 지지세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며 소위 '샤이 보우소나루 지지층'에 대한 견고함을 섣불리 무시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완패라고 나왔던 그간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결선에서 "해볼 만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여론조사는 쓰레기라는 게 증명됐다"는 조롱도 곁들여졌다.

AP통신 등 글로벌 미디어들은 브라질의 대선과 관련해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좌파 성향의 룰라 후보가 13% 이상 차이로 우파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었다. 

결국 여론조사는 왜곡과 조작이었으며 실제 투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일부에서는 "브라질에 좌파 정권을 앉히기 위해 미디어 카르텔이 필사적이다." 라는 평가와 함께 "1차 결과에서 우파 지지층이 고무된 상태이기 때문에, 오는 30일 결선투표에서 부정선거만 없다면 결국 우파 후보가 이길텐데, 어떤 식으로 부정선거를 사전에 차단하는지가 관건" 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AP통신을 비롯한 국내외 통신사들은 브라질의 현직 대통령 보우소나루를 극우로 칭하면서 폄훼해 왔으며, 여론조사 결과 좌파 성향의 룰라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는 보도자료를 꾸준히 내왔다.   

한 선거전문가는 "여론조사는 단순 참고용이며 그외 아무짝에 쓸모가 없다." 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마치 전국민의 실제 여론인양 호도하는 경향이 있다." 고 일축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우진 2022-10-04 19:57:24 (124.49.***.***)
미국의 사탄추종자들이 벌이는 여론조작질과 그를 통해 미 제국주의의 말 잘듣는 꼬붕을 만들기 위한 정치적 권모술수에 지나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도 안되는 사기 탄핵을 당한 것도 이들 세력에 의해서 이다. 좌빨놈들은 미 제국주의자 놈들의 충실한 똘마니이며 북한의 김정은도 사실은 그놈들과 한패이다.
koreafirst 2022-10-04 12:02:02 (183.99.***.***)
브라질도 전자투표 한다니…부정선거 구멍 좀 막고 하면 이미 우파가 이겼을 듯..이번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러시아 제재에도 참여 안하고 백신이나 코로나 광기에도 선을 그었고 지금 브라질의 수출품 식량, 자원가격도 올라 경제도 그렇게 나쁘지 않음. 다만 보우소나루 대통령도 경제의 온기를 빈민층에도 좀 넣어주고 양질 일자리 멕시코에서 브라질로 좀 끌어오면 더 잘 될 것. 좌파 룰라는 브라질의 핵심 공기업까지 망가뜨리려 했던 브라질의 문재앙임.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최기식 변호사 (前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차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