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공정위원회 미디어비평 (1) [2022.10.1]
방한 중인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비무장지대를 방문해서
미국은 "북한"공화국과 동맹이라는
매우 중요한 관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실언을 했군요.
이 말이 있은 지 얼마 안 돼서
북한은 해리스를 비웃듯
단거리 탄도 미사일 두 발을
동해에 추가로 발사했습니다.
어떻습니까?
미국 부통령이 그것도 북한과 맞닿은
상징적인 장소인 비무장지대를 방문해서
저주를 해야 할 대상인 북한을
동맹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는 분명한 발음으로
한국을 북한이라고 부르는
외교적 큰 실언을 했는데
실수라면 이런 게 진짜 실수죠.
이런 일로 미국 언론이 호들갑을 떨고
우리 외교부와 대통령실에
공식 반응을 문의하고 하나요?
MBC가 대답해 보세요.
영어 원문
NEW - Kamala Harris: "The United States shares a very important relationship, which is an alliance with the Republic of North Korea."
Shortly after her remarks, North Korea fired two more short-range ballistic missiles off the east coast today.
2022년 10월 1일 미디어공정위원회 (위원장 민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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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1.
USA TODAY 등이 이미 "카말라가 북한이라고 말하는 실수를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현지 주류 언론도 사안을 지적한 것이다. 그들이 아무도 지적 안했다고 누가 그러나?
팩트체크 2.
'실수'와 '고의'는 다르다. 카말라는 한국과 북한을 혼동해 불렀다. 두 국가의 사안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지 않은 데 따른 실수다. 우린 이걸 '무식하다' 라고 비난할 수 있다.
그러나 윤석열은 '이 새끼' '바이든 쪽팔려서' 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어느 누구도 실수로 다른 사람을 이 새끼로 지칭하지 않는다. 이건 명백한 실언이지만 실수가 아닌 고의다. 두 사례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논조에 어긋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