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을 음해하고, 한국과 미국의 사이를 이간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점점 기정사실화 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가 “미국 주요 외신, 윤 대통령 발언 보도 미국 사회 내도 논란” 라는 기사를 통해 자신들의 고함이 반사된 메아리를 마치 남의 목소리로 포장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MBC는 한미 양국을 이간질 하기 위해 조작된 기사를 미국 백악관에 보내 논평을 구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권 의원은 MBC는 당장 미국에 보낸 메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따졌다. 실제로 MBC는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 욕설을 했다는 취지로 메일을 보내 백악관의 반응을 구했으나, 백악관은 한미 관계는 strong (굳건하다.) 라는 반응이 나오자 이를 슬쩍 숨기고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은 권성동 의원의 27일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MBC 자막 조작사건’의 본질은 광우병 사태처럼 MBC가 조작하고, 민주당이 선동하여 정권을 위기에 몰아넣으려는 시도입니다. 그 어떤 변명을 붙이더라도 본질은 변치 않습니다.

여전히 MBC는 사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MBC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훨씬 전부터 SNS에 관련 내용과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었다고 변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MBC가 말한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바로 MBC가 방송으로 내보낸 자막조작과 동일한 것입니다. MBC 스스로 영상과 ‘받글’을 유출하지 않았다면, 결국 MBC는 SNS를 보고 팩트 검증도 없이 기사를 썼다고 자인하는 꼴입니다.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 바보를 자처하십니까?

또한 MBC는 뉴스 자막에 ‘(미국)’이라는 단어를 추가했습니다. 있지도 않은 말을 끼워 넣어 조작을 완성한 것입니다.

한편 MBC는 조작된 기사를 백악관에 보내 논평을 구하려고 했습니다. 다행히 백악관은 노코멘트를 했고 미 국무부는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고 답변하여 외교적 문제까지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MBC는 한미갈등을 일으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자기로부터 시작된 자막조작 기사가 해외로까지 퍼져나가자, 이를 편취하여 “미국 주요 외신, 윤 대통령 발언 보도 미국 사회 내도 논란” 이라는 기사를 재생산했습니다. 자신의 고함이 반사된 메아리를 두고 남의 목소리처럼 포장한 것입니다.

이와 중에도 MBC는 미 국무부의 “Our relationship with R.O.K. is strong”이라는 회신내용은 애써 무시했습니다. 한미동맹이 중요하다면 당연히 강조해야 할 코멘트를 의도적으로 삭제하면서도, 외교참사 프레임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MBC가 외교참사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입니다.

MBC의 백악관 메일이야말로 이 사건의 실체를 명징하게 보여줍니다. 가짜뉴스로 미국까지 속여서 ‘외교참사’로 비화시켜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고 했던 것입니다.

MBC는 대국민 보이스 피싱을 넘어 미국까지 낚아보려고 했습니다. 외교적 자해공갈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범죄적 언론 사기극입니다.

지금 당장 MBC는 백악관으로 보낸 메일 전체를 공개해야 합니다. 사기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선 위조문서가 필요하듯, MBC 조작선동의 실체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MBC의 백악관 메일이 있어야 합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송사가 국익을 해하는 행태의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이상 권성동 의원 페이스북 발췌)

한편, MBC는 정언유착과 외교적 자해공갈이라는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들 외에도 140여개 언론사들이 같은 보도를 했는데 왜 MBC만 갖고 그러느냐는 식의 대응 기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불확실한 내용에 대해 자막을 넣은 이유에 대해서는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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