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260) 진실을 영원히 파묻을 수는 없습니다
[황교안의 손편지] (260) 진실을 영원히 파묻을 수는 없습니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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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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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불법 합병하기 위해 점령지 4곳에서 ‘투명 투표함’ 주민 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장군인이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투표함을 들고 민가에 들어가 강제로 투표를 종용할 정도로 폭력적인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표용지를 접지 않은 채로 어떻게 기표했는지 훤히 보이는 상태로 투명 투표함에 넣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밀투표가 아니지요.

그러니 온 세계가 사기투표, 조작투표라며 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 반도에서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주민 투표를 했고 그에 따른 부정투표결과를 내세워 크림반도 합병을 강행했습니다.

독재국가에선 지금도 반문명적 부정선거를 버젓이 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일 후보에 대해 찬성하냐 반대하냐를 물을 뿐이지요.

부정선거는 2000년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행해지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페루,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부정선거가 탄로나 대통령이 쫓겨나는 정치 혁명이 있었습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그러나 공정하지 않으면 ‘민주주의의 무덤’이 되어버립니다.

부정선거야말로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저열한 공격입니다.

대한민국에서도 부정선거가 행해졌습니다.

4,15총선에서 행해졌던 엄청난 부정선거의 증거물들이 대법관 앞에서 진행된 재검표 현장에서 차고도 넘치게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대법관들이 엉터리 재판을 자행했습니다.

통탄할 일입니다. 반드시 바로잡아야할 일입니다.

민주주의를 죽이고 있는 대법관들!

그들은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고대 그리스에선 ‘도편(陶片) 추방제’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마라톤 전투 영웅이 도편 추방의 제물이 됐는데, 그것이 정적 제거를 위한 투표 조작의 결과였음이 최근에 밝혀졌습니다.

고고학자들에 의해 밝혀질 만큼 때로는 진실이 깊이 파묻혀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4.15 부정선거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입니다.

저는 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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