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진 기자]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4일)저녁 7시 반쯤 20대 남성 A 씨와 2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이 A 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전날 A 씨 집을 방문한 A 씨 어머니가 집 안에서 이들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A 씨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로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나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걸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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