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함경도 신포 일대 "SLBM 발사 준비 동향 포착...군, 대비태세 유지"
北 함경도 신포 일대 "SLBM 발사 준비 동향 포착...군, 대비태세 유지"
  • 정욱진
    정욱진
  • 승인 2022.09.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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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욱진 기자]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다.

군 관계자는 오늘(24일) “북한의 SLBM 관련 시설과 활동을 주시하고 있으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포는 북한 잠수함과 SLBM의 생산·개발·시험 시설을 갖춘 곳으로 주변에 지상시험발사장도 있는 곳으로 군 당국은 21∼22일 관련 움직임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의 SLBM 발사 준비 동향은 대통령실 발표를 통해 먼저 전해졌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현지시간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SLBM 등 북한의 도발 징후와 동태를 파악했다고 공개했다.

대통령실이 북한의 도발 징후를 선제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례적으로,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SLBM 발사 준비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데 대한 반발 성격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2016년 무렵부터 북극성 계열 SLBM을 수차례 발사했고 최근에는 ‘미니 SLBM’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은 윤 대통령 취임 사흘을 앞둔 5월 7일에도 신포 해상 일대의 잠수함에서 미니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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