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32) 저급한 보도와 비열한 정치선동은 용납할 수 없다.
[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32) 저급한 보도와 비열한 정치선동은 용납할 수 없다.
  • 이문제
    이문제
  • 승인 2022.09.23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윤대통령 막말파동으로 나라가 시끄러웠다. 한번 냉정하게 접근해 보자. 자유언론을 구가하는 미국, 일본 등에서 언론활동의 중심에 서 있는 기둥은 국가이익이다. 성문법(成文法)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강한 규범력을 갖고 있는 불문률이 국가이익이다.

언론인들은 보고 들은 것을 보도할 때 그것이 국가이익을 침해한다고 판단되면 보도여부, 비중의 경중을 고민하고 결정한다. 국가이익이야 어찌되든 무조건 보도부터 하는 것은 언론의 본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제 일부 언론이 성급하게 또 선정적으로 보도한 그 막말이라는 것은, 우선 그 말의 정확한 내용도 분명치 않고 , 그 전후 맥락도 불분명하다. 아무리 들어보아도 '쪽 팔린다'는 말 이외에는 잘 들리지 않는다. 윤대통령이 그 혼잡한 상황에서 수행하는 사람들과 이동하며 지나가는 말처럼 내뱉은 것에 불과하다.

무슨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한 말이 아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이 그 장면을 부각시켜 멋대로 워딩(wording)을 자막처리하고, 그 말이 미의회를 모욕하며 바이든대통령에게 비속어를 사용한 것이라는 해석까지 덧붙였다. 이는 국가이익을 짓밟는 무책임한 보도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을 이간질시키려는 고도의 책략이 배후에 있는게 분명하다.

그 보도가 나오자마자 문정권 반미세력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소리를 지른다. 나는 윤대통령을 무조건 비호할 생각이 없다. 그러나 국익을 위해 외교무대에서 분전하는 그 실체는 외면하고 의미없이 지나가는 말로 한 한마디를 멋대로 해석해 국익을 망치고 한미동맹을 균열시키려는 저급한 보도와 비열한 정치선동은 용납할 수 없다. 우리 국민들이 성숙한 의식으로 국가이익과 품격을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칼럼니스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하는 전문적인 정보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하는 '전문가 칼럼'을 서비스합니다. 전문가 칼럼은 세상의 모든 영역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글들로 구성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스타일의 칼럼입니다. 칼럼 송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gold@fntoday.co.kr 로 문의해 주세요.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최기식 변호사 (前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차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