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딱히 바이든으로 안 들려...영상 여러 차례 봤다"
정진석 "딱히 바이든으로 안 들려...영상 여러 차례 봤다"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09.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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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 "딱히 바이든으로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그 워딩은 분명히 바이든이 X팔리겠다고 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가까이에 있지 않고 현장에 없어서 동영상만 여러 차례 봤는데 딱히 그렇게 들리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KBS·MBC 등 방송 3사가 모두 똑같이 보도했다'는 재차 질문에 대해선 "대통령실의 해명을 믿을 수밖에 없지 않나. 우리가 뉴욕 현장에 있는 사람 아니다"면서 "공식적으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설명한 것은 국회에서 승인안해주고 날리면, 여기서 미국 얘기 나올 이유 없고 바이든이라고 말할 이유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국회에서 1억달러를 승인해줘야 되는데 이게 어떻게 될까 이런 우려를 사적인 혼잣말로 한 것"이라며 "이걸 키워서 대정부질문 내내 하는 게 국익 전체에 도움 되겠나. 숨고르기 해야 되지 않겠나"고 강조했다.

'지상파 3사가 다 오보고, 홍보수석 말이 맞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제 귀에는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다"면서 "어떻게 어떤 의도로 녹취됐는지는 모르겠다. 제가 귀가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 내외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자꾸 흠집 내기를 하는데, 영국 정부와 왕실의 초청 받고 조문한 윤 대통령 내외가 잘못한 게 뭐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좁은 런던 시내에 백여 개 (국가의) 정상이 모였고 우리는 영국 왕실 안내에 따라서 움직인 것이다. 드레스코드 따라서 상복을 입었고. 조문록을 왼쪽에 쓴 게 우리 국격에 무슨 상관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외국에 나가서 우리 정상외교에 강행군을 벌이는 국가원수, 대통령에게 그렇게 스토킹 하듯이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열린 한일 정상회담과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전 정권에서 만든 뇌관을 제거하는 폭탄처리반 역할을 지금 윤석열 정부가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번(에) 정식회담이 아니라 무슨 약식회담이다 이렇게 하는데 2년 9개월 만에, 33개월 만에 양국 정상이 직접 단둘이 면담을 시작한 것은 대화의 재개를 저는 의미하는 것이고 그 나름대로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큰 틀에서는 양국 관계가 '죽창'과 '토착 왜구'로 반목과 갈등을 겪다가 어쨌든 지금 서서히 재개되고 있지 않냐"며 "어려운 역사 갈등 현안은 여전히 풀어가야 할 과제로 남아 있지만, 그 이외에 다른 트랙의 양국 간의 교류가 재개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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