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후보 트러스 외무, 대만 관련 주영 중국 대사 초치
영국 총리 후보 트러스 외무, 대만 관련 주영 중국 대사 초치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2.08.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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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대사 "영국 포함 어떤 나라도 중국 국내 문제 간섭할 권리 없어 "

영국 총리 유력 후보인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대만 주변 긴장 고조와 관련해서 정저광(鄭澤光) 영국 주재 중국 대사를 초치했다.

트러스 장관은 성명에서 "최근 주요 7개국(G7) 성명에서 보이듯이 영국과 동맹들은 대만 주변 지역에서 중국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이 공격적인 행동과 발언이 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며 "중국이 위협이나 강압 없이 평화적 수단으로 차이를 해결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였다.

정저광 대사는 이날 영국 외무부 고위 관료들을 만난 뒤 성명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방문에 중국은 합법적이고 필수적인 대응을 했다"며 "이에 관한 영국의 무책임한 언사를 단호히 거부하고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을 포함해 다른 어떤 나라도 중국의 국내 문제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영국은 최근 수년간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 등을 비판하며 중국에 갈등을 겪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지난해 중국의 제재 명단에 올랐다.

영국은 5세대 이동통신망 사업자에서 중국 업체 화웨이를 배제했으며, 정치권과 학계에 중국 스파이 경계령을 내리기도 했다.

특히 트러스 장관은 중국이 국내외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하며 대중 강경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는 대만이 독자적인 방어력을 구축하도록 서방 세계가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쟁자인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도 '친중파'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최근 중국 관련 발언 수위를 높였다.

미중 갈등이 첨예화 되면서 세계 각국의 친중 인사들이 노선을 변경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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