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필사적인 이준석 띄우기 "결국 실패"
언론의 필사적인 이준석 띄우기 "결국 실패"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2.08.07 10:56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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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네이버 뉴스란에 보면 언론사들이 이준석 대표를 띄워주려고 필사적으로 소위 '쌩쑈'를 하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증거인멸 등 비위 혐의로 인해 국민의힘 당원권 정지가 된 이후에는 이준석을 살려보려는 언론들이 작심하고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사화 해주고 있다. 홍보대행사가 따로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언론사들이 이준석의 정치생명 연장을 필사적으로 도와주고 있다는 인상마저 준다.  

그가 당대표가 되는 과정에서도 조선일보를 필두로 하여, 중앙, 동아 등 보수언론은 물론 좌파 언론들이 합심해서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도록 밀어줬다는 의혹이 있었다. 애초에 당내 지지세력이 변변치 않았으나, 당원 투표 보다 오히려 여론조사 점수가 많이 나와서 결국 당대표에 올랐던 것이다. 

이렇게 언론이 밀어준 이준석이, 결국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도 못한 채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류되어 당에서 쫓겨났으니,언론사들은 마치 제집 벌집을 쑤셔놓은 듯한 반응이다. 

이준석에게 '빽'이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국민들 

언론이 이렇게 눈에 보일 정도로 필사적으로 특정인을 도와주면 국민들은 금새 알아차리게 된다.

이준석이 2030세대를 규합해서 국민의힘 지지층의 세를 확장했다는 주장이 있으나, 본인의 도덕성와 인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그 마저도 희석된 상태다. 

이준석의 지지세력은 온라인 상의 1-2개의 커뮤니티의 회원, 페이스북에 이준석을 필사적으로 옹호해주는 정체모를 유사계정, 좌표를 찍고 댓글 지원을 해주는 일부 세력들이 전부이다.    

2030 세대가 이준석을 지지한다는 증거는 별로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국민의힘의 대다수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60대 이상에서는 이준석에 대한 비호감이 급증해서 결국 어떤 연령대에서도 이렇다할 지지를 받지 못하는 상태다. 언론이 아무리 청년 정치인으로 포장해줘도 결국 나이만 청년일뿐, 행태는 노회했다는 평가와 함께 본인의 인성과 도덕성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오히려 국민의힘 내부의 분란을 원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준석을 지지해주는 모습마저 보인다. 

실제로 이준석을 선호하는 방송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좌파 성향을 띄는 매체들이다. MBC. YTN, JTBC, TBC, 노컷뉴스 등은 이준석을 비롯한 그의 측근들이 자주 초대되서 국민의힘의 분열상을 폭로하는 장이 되고 있다.  이미 미디어의 속성을 파악하고 있는 우파 지지자들의 눈에는 곱게 보일 수 없는 대목이다. 

최근 국민의힘 복귀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자, 이준석은 "개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 는 등의 선을 넘는 표현으로 여당을 비판을 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선을 넘는 독설을 날리는 등 이제는 국민의힘 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본인이 가처분소송을 낸다거나, 지지자들이 탄원서 등을 준비하는 모양인데, 이미 국민의힘과 이준석은 루비콘강을 건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언론의 이준석 밀어주기는 실패로 끝났다. 

국민의힘에서는 7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갈 것을 확실히 했다. 결국 이준석 대표는 자동 해임이 된다는 것이다. 

가처분소송 등 법적 저항 절차가 있기는 하지만, 부질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정상적인 국민의힘 지지자 중 누가 이준석을 다시 원하겠는가? 라는 평가다.  

이제는 여기저기서 이준석의 분탕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튀어나올 것이다. 이미 당내 표결에서도 이준석은 설 자리를 잃은 모양새다. 

심지어 홍준표 대구시장 등 이준석과 친분이 있었던 국민의힘 원로급 정치인들 마저도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준석 측근으로 알려진 최고위원 또는 당협위원장 등도 주판알을 튕길 것이다. 

언론이 필사적으로 노력했는데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동적으로 언론사의 신뢰성도 무너졌다. 

대한민국의 언론들은 다양성이 사라지고 카르텔만 남았다는 말도 나온다.

 

여론조작세력의 과유불급

최근 유튜브를 포함한 각종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위기에 몰린 기존의 언론카르텔은 이준석 띄워주기와 별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여론조사를 가지고 정권을 흔들고 있다. 결국 이 마저도 실패할 공산이 크다.

너무 정권 초기부터 지지율 카드를 써먹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맷집도 상당하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당당히 선언하기도 했으며, 측근을 통해 언론이 특정 노조에 의해 장악되었음을 분명히 하는 등의 과감한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국민들이 언론카르텔의 여론조사 선동에 잘 속지 않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는 호들갑에도, 그따위 여론조사는 아무 의미없다는 식이다. 지금 분위기로는 대통령 탄핵 또는 내각제 개헌 등의 목적 달성은 요원해 보인다. 

결국 지지율을 통해 정권을 흔들려는 세력의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언론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모든 카드가 먹히지 않은 적이 없었다. 

광우병 사태, 세월호 선동, 탄핵 선동, 백신 선동 등을 거치면서 국민들은 언론에 잘도 속아왔다.  그러던 것이 어느순간 언론플레이를 극심하게 하는데도 약발이 잘 먹히지 않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그 계기를 4.15총선 부정선거 진상규명을 하려는 세력이 생겨난 다음이라고 보고 있다. 

부정선거를 막겠다고 시민들이 나서면서 지난 대선에서 자신들의 예상과 다른 대통령이 당선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직은 알 수 없다. 

20년 이상 KBS에 근무한 한 언론 전문가는 "언론사들이 특정 정치인을 띄워주고 싶어도 정도껏 살살 해야 먹히는 법이다." 라면서 "요즘 보면 공영방송을 포함해 주요 언론사의 행태가 참으로 저급하다. 오히려 개인 유튜브 만도 못하다." 라고 말한다.  

다수의 언론사에서 일사분란하게 이준석을 필사적으로 밀어주고 있는데도 결국 이준석의 정치 생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든게 과유불급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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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2022-08-13 22:50:51 (2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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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인 2022-08-08 17:22:25 (118.235.***.***)
좆족 한 마리 발작하는 거 보니 파투가 잘하는 거 맞네 ^^
정순교 2022-08-07 20:23:16 (122.44.***.***)
오랜만에 시원한 기사 보니 반갑습니다
언론의 이준석 펀들기, 윤대통령 지지율 가지고 흔들기 도를 넘었습니다
ㅁㄴㅇ 2022-08-07 17:03:37 (121.157.***.***)
하긴 씨팔 내가 파이낸스 투데이따위 개병신 정신병자 새끼들만 모인 틀튜버 언론에 뭘 바라겠냐 이딴 새끼들이 보수를 자처하니 틀니의 힘에 희망이 없지
ㅁㄴㅇ 2022-08-07 17:01:30 (121.157.***.***)
아직 정신 못 차렸지? 6070 늙은이 틀니새끼들끼리 선거치르고 이준석 이전에 그랬던것처럼 선거 할때마다 지고지고지고지고 지기만 하고 그래, 이 틀니의 당은 미래따위 없어, 이전 총선때 민주당 180석을 부정선거 그랬는데 다음 총선땐 220석은 내줄거 각오해라 씹새끼들아
ㅇㅇ 2022-08-07 16:44:50 (110.13.***.***)
여기까지 끌고 올수 있었던 배후를 철저하게 취재해 주실것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