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與, 북송된 어민은 탈북 브로커...野, 안보농단 중단"
박홍근 "與, 북송된 어민은 탈북 브로커...野, 안보농단 중단"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07.21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탈북자 증언을 근거로 당시 북송된 2명이 탈북 브로커였다고 주장한 데 대해 여당 주장이라 믿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안보 농단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서해 공무원, 흉악범 추방이 통하지 않자 카더라를 인용해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이 탈북브로커라고 주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철 지난 북풍몰이에 속아 넘어갈 국민은 없다며 윤석열 정부의 엄청난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남북관계의 기저를 흔들고 우리 외교 안보를 불신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부, 여당은 안보 농단을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살인을 저지른 흉악범을 추방한 것을 두고 반인권적 범죄 행위라 주장한다면, 흉악범 인권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 인권이 위협받아도 마땅하단 말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또 “흉악범 추방이 ‘김정은 눈치 보기’란 주장도 터무니없다”며 “해상에서 나포됐다 북송된 사례는 문재인 정부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더 많았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회의를 열어 북송된 어민 2명이 북한 주민 16명을 살해했다는 문재인 정부의 발표는 거짓이며, 이들은 탈북 브로커였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