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보다 지출 더 늘어난 올해 재정...관리재정수지 71.2조 적자
수입보다 지출 더 늘어난 올해 재정...관리재정수지 71.2조 적자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2.07.14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수입 늘어도 ‘재정 적자’…나랏빚 1,020조

정부 수입 늘어도 71조 ‘재정 적자’…나랏빚 1,020조

[편집국]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등에 따른 정부 지출이 총수입을 웃돌면서 연초부터 5월까지 누적 나라살림 적자가 7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한 국가채무는 1,020조 원에 육박했다.

[출처=기획재정부]
국가채무[출처=기획재정부]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5월까지 누적 관리재정수지는 71조2,000억 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달(37조9,000억 원)의 약 2배 수준까지 뛰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누적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22조7,000억 원 확대됐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뺀,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다.

기재부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23조 원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등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 지출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영향”이라며 “연말까지 2차 추경 계획 범위(관리재정수지 110조8,000억 원 적자) 내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출처=기획재정부]
[출처=기획재정부]

5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293조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2조2,000억 원 늘었다.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법인세가 23조 원, 소득세가 9조1,000억 원 증가한 영향이다. 하지만 총지출(342조5,000억 원)이 총수입을 크게 상회하면서 마이너스 재정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가채무는 1,018조8,000억 원으로, 전달(1,001조 원)보다 17조8,000억 원 늘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