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지나친 쏠림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
"금융시장 지나친 쏠림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2.07.14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는 14일 금리 인상 등 국내외 주요 이슈에 따른 금융시장의 쏠림현상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지나친 시장 쏠림현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는 한편, 시장별 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추가 조치도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글로벌 리스크 요인들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최근 들어 국내외 주요 이슈에 민감해진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중심으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방 차관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두 가지 힘'이 작용하고 있다며 "공급망 충격과 유가 상승이 중첩되며 유발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과 그 대응 과정에서 금리상승 가속화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우리 금융시장도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조짐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글로벌 시장과 높은 동조성을 조이고 있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전날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과 관련해 "어느 정도 시장 기대가 선반영돼 있었고 금리 인상 폭과 향후 인상 속도 관련 메시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우리 금융시장은 오히려 안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 9.1% 상승 발표에 대해서는 "간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직후 높은 변동성이 나타난 이후 점차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한은,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