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캠프페이지 미군기지 부지 유적 발굴현장 대규모 침수사고 발생
전 캠프페이지 미군기지 부지 유적 발굴현장 대규모 침수사고 발생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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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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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캠프페이지 발굴현장. 6월 장맛비로 춘천시가 구제발굴을 실시중인 캠프페이지유적 발굴현장이 침수되어 연못으로 변했다(사진제공 중도본부)

춘천시 캠프페이지 발굴현장이 장맛비에 침수됐다.

30일 시민단체 중도본부(상임대표 김종문)는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국민신문고로 문화재청에 춘천시 근화동 캠프페이지 유적 발굴현장이 침수된 사실을 신고하고 조속한 문화재 보존조치를 촉구 했다고 밝혔다.

중도본부는 28일 기와골에 위치한 포스코아파트 부지 발굴현장을 드론으로 살펴보던 중 인근에 위치한 캠프페이지 발굴현장에 발굴된 문화유산들이 심각하게 침수된 사실을 확인했다.

춘천시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전 캠프페이지 미군기지 부지를 발굴조사 할 예정이었으나 2020년 5월 문화재 발굴조사 과정에서 환경 기준치의 5~6배가 넘는 토양오염이 발견되어 발굴조사가 장기간 중단됐다. 그 영향으로 춘천시는 2022년 현재까지도 발굴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상)6월 11일 (하)6월 28일 캠프페이지 발굴현장. 춘천시가 구제발굴을 실시중인 캠프페이지유적 발굴현장이 6월 장맛비로 침수되어 훼손되고 있다(사진제공 중도본부)

특히 지난 2021년 5월에도 캠프페이지 부지 발굴현장은 수주이상 심각한 침수가 발생하여 기 발굴된 문화재들이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도본부 김종문대표는 보도자료에서 “현재 캠프페이지유적은 심각하게 침수되어 정상적인 발굴조사가 불가능하다”며 “유적지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발굴조사는 중지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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