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일부 임산부와 면역 저하자, 어린이 등에게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아직 감염 사례 중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WHO가 공기 중 전파 감염은 없다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불필요한 발표를 계속하면서 공포심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에서 보고된 아동 감염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임산부, 면역 저하자와 아동 등 고위험군으로 확산하고 있어 지속적인 감염이 우려된다"면서도 "아직 아동 감염 사례 가운데 중증 환자는 없다"고 전했다.
중증 환자가 없음에도 임산부와 어린이를 언급함으로써 각국 방역당국의 오판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난히 백신접종과 관련된 홍보를 빈번하게 하고 있는 국내 주요 언론사들은 WHO의 관련 발표를 과장해서 보도하고 있다.
앞서 WHO는 지난 25일 긴급 비상대책 위원회를 소집, 원숭이 두창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 살펴본 결과 '아직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WHO는 "향후 3주 동안 증가율 추이, 성 노동자들 가운데 확인된 사례, 사망률과 입원율 추이 등이 추후 비상사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상황을 예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몇 주 후에 비상사태 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비상대책 위원회를 재소집하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하는 수순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WHO가 내놓는 발표가 별다른 신뢰성을 얻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된 국민들은 원숭이두창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원숭이두창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기존 코로나 백신접종으로 인한 두드러기 등 부작용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WHO는 지난 27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22일 기준 전 세계 50개국에서 3413명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고 알렸다. WHO는 "확진자 대다수는 유럽에서 나왔다"며 "관련 사망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백신부작용이 두창으로둔갑
피시알 백신 치료제 모두 사기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