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 2개월 연속 악화…"원자재값 상승 등 우려"
중소기업 경기전망 2개월 연속 악화…"원자재값 상승 등 우려"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2.06.28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자잿값 상승과 세계 경기둔화 우려 등이 커지며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5∼22일 중소기업 3천1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가 81.5로 5월보다 4.6포인트(p)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5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인 87.6을 기록했다가 6월 86.1로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하락 폭도 6월의 1.5p보다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지수가 84.4로 6월보다 2.7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0.0으로 5.5p 떨어졌다.

제조업에서는 비금속광물제품(12.8p↓), 1차금속(10.4p↓), 섬유제품(9.4p↓)의 하락폭이 컸고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5.1p 하락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5.6p 하락한 가운데 특히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0.5p↓)과 부동산업 및 임대업(7.9p↓)의 하락폭이 컸다.

수출 전망은 87.1에서 89.5로 상승했지만 내수판매(86.9→81.6), 영업이익(81.2→78.2), 자금사정(82.5→79.7) 전망은 6월에 비해 하락했다.

6월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상 어려움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55.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54.5%)과 인건비 상승(4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응답은 28.4%에서 36.0%로 늘었고 고금리(3.9%p↑), 원자재 가격(2.8%p↑) 답변 비율도 5월 대비 상승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