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에 상장 종목 절반 이상 '52주 신저가'
증시 급락에 상장 종목 절반 이상 '52주 신저가'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2.06.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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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째 연저점으로 추락하면서 23일 상장 종목 가운데 절반 이상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2천502개 가운데 52주 신저가(체결가 기준)를 경신한 종목 수는 1천391개(55.6%)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41개 중 519개(55.15%)가, 코스닥시장에서 1천561개 중 872개가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증시 대표주인 삼성전자[005930](장중 5만6천800원)와 SK하이닉스[000660](8만9천700원)를 비롯해 카카오[035720](6만6천700원), 카카오페이[377300](6만4천800원) 등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카카오게임즈[293490](4만6천100원)와 비덴트[121800](7천920원), 우리기술투자[041190](4천920원) 등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상장 종목 183개(유가증권시장 36개, 코스닥 147개)는 역대 최저가를 새로 썼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작년 공모주 '대어'로 꼽혔던 종목들이 줄줄이 역대 최저가를 경신했다.

작년 3월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9만5천100원으로 떨어지며 상장 후 최저가를 새로 썼고, 카카오뱅크[323410](작년 8월 상장·3만2천950원)와 카카오페이(작년 11월·6만4천800원)도 최저가를 경신했다.

2020년 10월 상장한 하이브[352820]도 장중 13만8천원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틀 연속 연저점으로 추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장을 마쳤다. 2020년 11월 2일(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2.58포인트(4.36%) 내린 714.38에 마감하며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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