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 끝에 축복같은 비가 내렸다. 갈증이 풀리고 성장이 시작될 것이다. 화물연대가 주도한 물류대란이 해결되었다고 하지만 과연 끝난 것일까? 그 집단행동은 엄연히 불법이었고 그로 인해 천문학적 경제손실이 발생했다.
그 형사책임과 손해배상은 허공에 떠있다. 칼처럼 그 책임이 추궁되어야 한다. 모든 책임은 그 불법집단행동을 기획하고 지령한 화물연대 수뇌부에 있다. 행동에 나선 조합원들은 그 하수인에 불과하다.
노동시장의 안정과 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당국이 분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도발이 계속 노동시장을 어지럽히고 우리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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