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등 4곳서 화물연대 집회…컨테이너 반출입량 급감
부산 신항 등 4곳서 화물연대 집회…컨테이너 반출입량 급감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6.09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물연대 총파업 사흘째인 9일 부산에서는 화물연대 부산본부의 집회 등이 이어진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이날 부산항 신항과 북항, 서구 삼표시멘트와 사하구 쌍용양회 앞에서 집회, 선전전, 행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주요 지점에 가용한 경력을 배치해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에 대비하고 있다.

9일 현재까지 차량 운행 방해 등 행위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준법 집회를 유도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물연대 총파업 영향으로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의 하루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크게 줄었다.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부산항 10개 터미널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5천41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는 5월 하루 평균 컨테이너 반출입량인 2만1천604 TEU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장치율은 75.2%로 지난달 평균보다 5%포인트 높았다.

선사들이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수출 물동량을 미리 부두에 반입하면서 장치율이 높아졌다.

선사 관계자는 "아직은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파업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