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재정운용, 지속가능성에 방점…재정준칙 제도화 신속추진
새정부 재정운용, 지속가능성에 방점…재정준칙 제도화 신속추진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6.08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정부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던 이전 정부와 달리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재정을 운용할 전망이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8일 오후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재정운용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의 재정운용 방향과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저성장 추세, 빠른 채무증가 속도 등 여건을 고려할 때 민간주도 성장을 뒷받침하는 재정의 역할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 대응 과정에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불가피했으나 위기 극복 이후에는 재정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건전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건전성 악화가 국가신용등급, 인플레이션, 금리 등에 리스크 요인이 되지 않도록 중기 총량관리 노력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민간·공공자원 활용을 통한 재원조달 다변화, 재정지출 재구조화, 비과세·감면 정비 등 세입 확충 노력과 재정준칙 제도화 등 재정개혁 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최근 급격한 국가채무비율 상승을 언급하며 재정 건전화 노력, 의무·경직성 지출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기재부는 향후 경제·사회·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범정부 재정혁신 과제를 선정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