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조선대와의 경기로 우승을 확정한 고려대가 건국대와의 경기에서도 85대 73로 승리, 3월에 시작한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예선 경기 일정을 마쳤다.
고려대는 이날(7일)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의 승리로 13승1패를 기록, 단독 1위로 대미를 장식했으며, 라이벌 연세대(11승3패)는 하루 전인 6일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2위를 확정했다. 경희대는 8일 경기의 승패에 따라 공동 2위 또는 3위가 결정된다.
국가대표 차출로 문정현, 여준석이 빠졌지만 고려대는 1쿼터를 13점차로 앞서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쿼터에서도 농구 코트의 '종횡무빈' 박무빈이 팀 득점의 절반을 넘게 책임지며 11점을 득점, 19대 6으로 여유있게 리드하며 경기를 마쳤다.
2쿼터도 고려대의 높은 득점력은 계속 이어졌다. 1쿼터만큼 아니었지만 박무빈이 6점, 김태훈, 여준형 등도 같은 6득점씩을 고르게 기록하며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고, 김태완, 박준형 등도 가세, 2쿼터에 27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여유롭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건국대도 3쿼터부터 제대로된 페이스를 찾으며 점수차를 줄여 나갔다. 지역 방어로 최적화 방안을 마련, 수비에서 실마리를 찾으며 고려대의 파상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고, 공격의 핵인 최승빈의 3점포와 반칙 유도가 성공하면서 잇따라 앤드원을 얻어냈다.
4쿼터도 건국대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고려대의 이건희와 김태완에게 때때로 3점슛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소나기 골을 맞지는 않았고 최승빈도 계속적으로 득점에 성공, 점수차를 줄이는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결국 초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2점차로 고려대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건국대는 이번 고려대와의 경기로 7승7패, 승률 50%를 기록하며 7위로 이번 리그 예선을 마감했으며, 고려대는 7월에 있을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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