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제 여당이다. 그 여당대표 이준석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는 것은 아주 민감한 문제다. 개인 이준석, 하다못해 야당대표 이준석이라면 별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사실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유린하고, 군인도 아닌 민간인을 살상하는 전쟁범죄를 서슴치 않는 러시아의 행태를 개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그러나 여당대표라면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 즉,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말이다.
반중시위로 우산혁명이 한창이던 홍콩을 방문해 자신의 이미지를 분칠했던 추억이 그를 우크라이나로 이끌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때 그는 야당 정치인이었다. 착각하면 안되는 일이다. 뭐, 전후복구를 상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지금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언제 전쟁이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무슨 잠꼬대같은 소리인가! 또 전후복구를 무슨 여당대표가 상의할 문제인가? 그러면서 기차는 달린다고 말한다.
그 기차에 국익을 위협할 폭탄이 실려있는 것도 모르면서 철부지 같은 소리를 한다. 이제 상황을 정리할 때가 되었다. 그를 비판하는 일도 부질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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