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미 국무장관에 반박 "중국은 세계에 대한 위협 아냐"
중국 외교부장, 미 국무장관에 반박 "중국은 세계에 대한 위협 아냐"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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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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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14억 현대화는 위협아냐, 우린 굴복안해"…블링컨에 반박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국의 부상이 인류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없다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최근 대 중국 견제 연설에 반박했다.

29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남태평양 도서국을 순방하고 있는 왕 부장은 전날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블링컨 장관의 연설에 대해 "14억이 함께 현대화를 향해 가는 것은 인류의 거대한 진보이지 세계에 대한 위협과 도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우리는 중국이 미국의 억측 속에 있는 그 중국이 아니라는 점을 미국 측에 알려야 한다"며 "중국의 발전·진흥에는 명확한 역사 논리와 강대한 내생 동력이 있다"라면서 "우리는 결코 공갈과 협박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주권, 안보와 발전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어떠한 탄압과 억제이든 중국 인민을 더욱 단결하게 할 뿐"이라며 "중국인은 그런 기개와 패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미 관계는 미국이 설계한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는 점을 미국 측에 알려야 한다"며 "국가와 국가 간에는 공평한 경쟁을 할 수 있고 중·미간에도 경쟁이 있을 수 있지만 악성 경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부연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약 45분간 진행한 대 중국 전략 연설에서 중국에 대해 "국제질서의 가장 심각한 장기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은 성공을 가능하게 한 법과 합의, 원칙, 기구를 강화하기 위해 힘을 사용하기보다는 이를 훼손하고 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래에서 중국 공산당은 중국 내에서 더욱 억압적이고, 해외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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